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평일저녁나들이~
7살4살 두 아들이 워낙 곱창을 좋아해요~
성인들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임에도 완전 좋아라 하는 곱창을 먹고싶다는 아이들 성화에 못이겨
분위기 있고 아이들과 함께 하기도 편한 발산역 양대화로 갈까 하다가 선술집분위기의 맛집에 살짝 모험을 했어요~
과연 자리에 잘 앉아서 먹을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그냥 도전!!
아이들을 위한 의자가 준비되어 있다거나 하는건 전~혀 없는 백두한우곱창. 최근엔 술집에서도 흡연이 금지되어 있기도 하고~ 맛은 익히 알고 있던터라 과감히 가보기로 결정했네요..
일단 젤 괜찮아 보이는 자리 착석!~
곱창은 언제나와???
아시는 분은 다 아실 만한 선지국이 먼저 식탁에 자리 잡아요~
천엽, 간 등의 기호?음식도 서비스로 나오구요.. 당연 아이들한테는 노땡큐~
물부터 한잔 하시는 둘째아드님~
곱창 1인분, 대창 1인분이랍니다. 일단 이걸로 해결이 될까 의심스럽지만 총 2인분만 시켜봅니다.
노릇노릇 맛나게 익어가고 있어요~ 먹음직 스러운 곱도 주루룩~
염통과 곱창을 흡입하고 나면 대략 먹을만큼 대창이 익어요~
쫄깃? 한 대창.. 기름기가 줄줄 흐르지만 그래도 맛나는걸 어떻하죠?~~
결국 2인분으로 해결이 안되서 곱창,대창 추가로 1인분씩 총 4인분을 흡입했답니다.
마지막은 볶음밥으로 ~~
전 바로 이 볶음밥이 젤 좋아요~~~
둘째녀석 함박웃음~~^_^
볶음밥은 약간 매운듯 하여 아이들이 좋아하진 않네요..
곱창2인분, 대창2인분, 볶음밥1인분, 소주하나, 사이다 하나 이렇게 총 7만원(거금이다~~)을 들여서
오랜만에 온몸에 기름칠을 좌악 했네요~~~
느끼함? 때문에 자주 먹기엔 그렇지만 가~끔 먹는 별식으로는 그만인듯^^
시간이 좀 지나니까 주변 직장인들, 예쁜 언니들도 많이오셔서 시장처럼 시끌벅적하긴 했지만
아이들과 조금 일찍가서 먹기엔 크게 부담이 없었어요~
아이들이 4살이상이라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곳!^^
장소는 아래와 같아요~~
발산역에서 국민은행 방향으로 오른쪽으로 쭉 오다보면 안쪽에 붓글씨?체로 "백두한우곱창" 이라고 쓰여진
간판으로 고고싱~
따로 전화예약 이런건 안되는거 같기도 하공.. 7시 이후에 가면 줄을 좀 서야 한답니다.~
일요일은 칼같이 쉬는 곳.
개인적으로 주말(토요일)에 가면 평일보단 한적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어요~
전화번호는 02-3662-3015, 주차는 뒷골목으로 들어가서 같은 건물 지하 주차장에 대면 2시간인가는 무료더라구요~
곱창매니아시라면~ 꼭 한번 가볼 만한 곳!
양대화에서 10만원치 먹어도 간에 기별도 안오는데.. 여기서는 맘껏 곱창대창을 즐길수 있어요. 대신 속이 느끼느끼한건 함정.